티츄
개요
이 모임의 존재이유이다.
모임원 대부분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회원들의 숙련도도 높고, 평균 실력이 뛰어나다.
기본적인 사항
카드게임의 일종이다. 세분화된 분류로는 클라이밍에 속한다.(트릭테이킹이 아니다.문서는 트릭테이킹으로 날아가지만)아래 내용을 보면 굉장히 복잡하지만 트릭테이킹 항목을 보고오면 이해가 쉬울듯 하다. 다른 트릭 테이킹 게임류와 마찬가지로 티츄 전용 덱을 필요로 하지만, 룰이 거기서 거기이기 떄문에, (티츄에서만 사용되는 특수 카드를 대체할) 서로 구분이 가는 4장의 조커가 있다면 가능하다. (근데 애초에 이게 가능할 리가...) 트럼프를 두벌 산다음 한벌에서 조커만 빼고, 4장의 조커에 각각 특수카드의 이름을 한장씩 써놓으면 그럭저럭 플레이는 할 수 있다. 근데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뒷면의 색깔이 다른 두 패가 날아오는데, 검은색에는 특수 카드가 없다. 뒷면의 색이 다른 카드 한벌은 6,8인용 패다. 리오그랑데 버전에서는 이 추가 패에도 조커 4장이 들어있다.
스위스의 우르스 호스테틀러가 고안하였다. 절대 중국산 게임이 아니다. 그저 카드 디자인을 중국 느낌이 나게 하였을 뿐. 이름은 중국에서 널리 유행하는 트럼프 게임이며 이 게임과 가장 흡사한 갖고 있는 더우디주(鬥地主)[2]라는 중국 커드게임에서 따온 것 같다. Dizhu가 아닌 Tichu인 이유는 한어병음이 아닌 웨이드식으로 영문/독문명을 만들었기 때문.
티츄의 덱은 4장의 특수 카드를 제외하면 트럼프와 똑같다. 다만 티츄 전용 덱으로 판매하는 것은 내부 그림이 상당히 다른데, 일단 모양부터가 붉은 별, 녹색 반지, 검은 칼, 파란 탑 이렇게 4가지다. 각각 공산당, 지식, 무력, 종교를 상징한다.
사서 보면 알겠지만 붉은 별의 K는 마오 동지를 캐리커쳐한 것. 파란 탑의 K는 공자, 그리고 숫제 검은 칼의 K는 관운장이다. 녹색 반지의 K는 누군지 모르겠으나 변발을 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강희제일지도..
티츄 독일어판을 사면 설명 용지 한 장도 없이 달랑 카드로만 설명을 끝내버리는 참으로 무책임함을 자랑하는데(...) 실제 룰은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다만 포커나 달무티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아듣기는 쉬울 것이다.
게임 인원은 4명. 더 많아도 안 되고 적어도 안 된다. 정확히 4명이다. 즉 5명이면 한 명은 딜러의 역할을 하고 점수 계산이나 하고 손 빨고 있으라는 뜻이다(...) 뭐, 영문 위키피디아 등을 보면, 3인 플레이, 6인 플레이, 그외의 다인 플레이에 대한 노는 법을 간단히 언급하고 있기는 하다. 단 밸런스는 장담못하고, 이 경우에도 2인플은 없다. 상단 표에도 있지만, 애초에 게임 디자이너는 3-10인용으로 만들었으나, 애초에 중국에서도 4명만 하고 있고 실제로 밸런스도 4명일 때 가장 좋기 때문에 4인 전용으로 굳어졌다.
게임의 목표
일단 손에 있는 카드를 먼저 터는 것이 목표다. 근데 개인전이 아니라 팀전이다. 팀의 구성은 서로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이 한 팀이 된다. 즉 자신의 턴 - 상대편 턴 - 아군 턴 - 상대편 턴 - 자신 턴,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목표는 1000점 만들기. 점수 계산법은 뒤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
게임진행(내용추가예정)
카드배분
각자 8장씩 가져간다. 그 카드는 바로 볼 수 있으며, 그 다음 배분될 6장은 볼 수 없다. 이 6장은 팀메이트와의 합의가 있어야 볼 수 있다. 라지 티츄의 선언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라지 티츄에서 설명한다.
14장을 받았으면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한 장씩 보낸다. 라지티츄를 불렀을때에는 견제하기 위해서 개를 던져주거나, 같은팀이면 좋은것을 주고, 내가 라지티츄라면 우리팀에게 개를 줘서 나를 돕게한다던지, 이것은 개인의 역량이다. 스트레이트가 깨지지 않기 위해서 젠장하게 팀에게 좋은것을 줄수도 있고, 역으로 2를 두개이상 들고있다던지 해서 상대팀에게 2를 받아 폭탄이 되는등 기대해보거나 2트리플정도 노리기도 한다.
허청표 티츄 고수가되자(쉽게 욕먹는 방법)
1. 처음8장중 a 한장이있다면 6장을 마저받고 스티를 부릅니다.
2.처음8장중 a 두장이있다면 라티를 부릅니다.
3.위두가지 경우 개가있다면 같은팀에게줍니다.
4.일등으로 나갑니다.
5.혹 실패하면 화가나므로 제대로 서폿해주지못한 같은팀을 비난하며 다음판도 부릅니다.(1번으로 돌아감)
6.1000점이될때까지 반복
티츄 팁(배진규)
- 상대에게 받은 싱글의 숫자 및 색깔과 우리팀이 준 싱글의 숫자 및 색깔을 기억하자. 예를들어 상대에게 내가 파란색 4를 받았다고 하자. 내게는 원래도 녹색 4가 있었고 족보 45678이 있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스트레이트를 털 기회가 있어서 녹색 4를 끼운 채로 45678을 털었다. 그러면 파란색 4를 준 상대는 내게 4가 싱글인 상태로 존재함을 알 것이고, 그것을 털지 못하게 나를 괴롭힐 것이다. 항상 상대에게 패를 보여줄 기회가 있을 때, 상대가 준 것을 먼저 보여주는 것을 습관화하자. 우리 팀은 반대다. 우리팀이 가령 녹색 A를 내게 주었다고 하자. 내게는 그 녹색 A를 포함해서 A가 두장이 있었다. A를 싱글로 털 수 있을 때, 우리 편이 준 녹색 A가 아닌 다른 색깔의 A를 먼저 쓴다면 우리 팀에게 내가 아직 팀원이 준 A가 있다는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 나온다.
- 우리 팀이 스티를 불렀을 떄는 그의 계획을 최대한 존중해준다. 예를 들어 우리팀이 5를 내면서 스티를 불렀다. 그리고 다음 상대는 6을 털었다. 내게 다음 털어야 할 싱글은 Q 다. 이럴때는 Q 를 안내는 것이 더 좋다. 왜냐면 우리 팀의 스티 계획 속에는 첫번째 싱글 터는 회전에서 5와 Q 사이에 있는 싱글을 털려고 하는 계획을 세워뒀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나의 Q 는 언제든 털 수 있는 높은 싱글이니 이럴 때는 Q를 내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우리팀이 곤경에 처해있을때 도와주기 위해서 우리팀이 내는 족보 및 막혔던 족보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으며, 마찬가지 개념으로 우리 팀이 소모한 강팀의 갯수 역시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스티를 부른 우리 편이 싱글 회전에서 봉을 써서 선을 잡은 후 2페어를 돌렸다. 그 시점에서 우리팀의 손패는 다섯장이라고 가정한다. 우리팀 오른쪽 적은 3페어를 털었고 나도 마침 5페어를 털었다. 그런데 우리팀 왼쪽 상대가 Q페어를 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갑자기 우리팀이 패스를 한다. 이때 당신에게 큐페어를 막을 수 있는 페어가 있다면 무조건 내서 선을 따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선을 땃을때 당연히 페어를 내줘야한다. 왜냐면 우리팀이 상대 Q페어에서 패스를 한 이유는 아마도 5페어와 Q페어 사이의 페어를 털지 못했을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우리팀의 패는 싱글에 5와 Q사이 페어에다가 AA일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스티는 강패 3장 기반으로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우리 팀이 선을 연이어 잡은 상황에서 페어를 쪼개는 것을 본다면 우리 팀이 힘이 쎄다는 것이니 안심하고 싱글을 털거나 선을 가져가자. 페어를 쪼개서 털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싱글로 싸울 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고, 그런 플레이의 기저에는 우리 팀이 내가 자기보다 약한 걸 알고 있어서 케어해주려고 그러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러므로 내가 선을 잡았을 때에도 최대한 족보를 바꾸지 않고 나 역시 싱글로 터는 것이 역시 권장되는 방법이다. 싱글로 털었을 때 우리팀이 나를 지켜줄 것이기 때문이다.
- 내가 폭탄을 잡았을 때 짹콜을 당하게 된다면, 우리 팀이 짹일 때는 폭탄을 바로 내고, 상대가 우리 편 옆에 있을 때에는 우리 팀이 싱글을 하나 터는 것을 확인 한 후 던진다. 우리 팀이 짹일 경우에 폭탄을 바로 내지 않으면 상대는 가장 약한 싱글을 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내게 곤란한 짹콜을 당했을 때 폭탄을 소유하고 있다면 폭탄을 던진 후에 짹콜의 족보를 내도록 하자. 가령 내게 23456이라는 스트레이트가 있고 8폭탄이 있었다. 그런데 내 옆에 있는 상대가 6을 콜했다. 이경우에 8폭탄부터 던지고 23456 스트레이트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2345라는 약 싱글을 다수 가지고 있다면 그 라운드에서 꼴찌를 하기 쉽기 때문이다.
- 우리 팀이 첫번째 싱글을 터는 회전에서 2나 3같은 약한 싱글에 패스를 한다면 빠르게 알파벳 강패를 소모해서 족보를 바꿔주자. 개가 있다면 바로 지금 써야되며, 그것이 아니라면 페어 족보로 바꿔주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2나3같은 약싱글에 패스를 한다는 것은 뒤집어 생각하면 싱글이 없다는 뜻이고, 강패의 힘이 부족한데 족보는 예뻐서 스테이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용봉이 어디있는지 모른채 AA를 가지고 선을 따면 족보를 내고 깔끔하게 나갈 수 있는). 항상 우리편이 패를 터는 것을 유심히 보자.
- 하나의 싱글 회전에서 Q와 A를 동시에 소모하는 것을 지양하자. 이는 모두가 스티를 부르지 않았을 때, 혹은 상대가 스티를 불렀을 때 해당하는 이야기다. 모두가 티츄를 부르지 않았다는 것은 거꾸로 뒤집어보면 모두가 결함이 있는 패라는 것을 뜻한다. 누군가는 강패는 많지만 싱글이 많아서일 수도 있고, 족보는 예쁜데 강패는 적어서일 수도 있다. Q와 A를 동시에 사용해서 선을 따서 나갈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쓰는것이 더 좋다. 하지만 선을 딸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Q와 A를 동시에 소모해서 선마저 따지 못한다면
다음 싱글회전에서 굉장히 불리해진다. 선을 못따도 A 한장으로 용이나 봉을 이끌어 내는 것과 A와Q 2장을 사용해 이끌어 내는 것은 다르다. 내가 A를 가지고 있을때 Q같은 알파벳이 싱글로 보일 때가 있는데 이는 착시 효과일 뿐이다. 해라운드 3위싸움을 할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Q임을 기억하자.
- 내가 싱글이 많아 스티는 못불렀지만 강패는 많을때 상대에게 함부로 선을 주지 않는다. 내가 2,3,4,5,7,8같이 완전 말도 안되는 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대에게 쉬이 선을 허락해서는 안된다. 가령 내가 AA용을 들고 있고, 우리팀에게는 내가 봉을 준 경우라고 가정하자. 이때 상대 A에 패스를 하면 절대로 안된다. 상대 최강의 패를 꺾어서 상대의 족보 스타트 의지를 꺾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에는 힘이 부족해서 상대가 선을 잡게 되더라도 강패가 많을 때 상대에게 쉬이 허락해주면 운이 없을 경우 따닥을 허용할 수도 있다.
- 우리팀의 힘이 강성할때 상대가 족보빨로 스티를 부르는 것을 최대한 저지하자. 내게 AAA 용이 있고, 우리팀에 내가 봉을 주었다. 근데 상대가 12345678910을 내면서 스티를 외친 후 3을 낸다. 상대에게 남은 패는 3장이다. 이건 누가봐도 A한장에 알파벳 페어일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에 최대한 상대의 스티를 저지하도록 해야한다. 쉽지는 않지만 막으려면 막을 수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알파벳 페어를 빠르게 쪼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팀과 합심해서 해야한다.
- 싱글을 교환할때 내가 우리팀에게 용을 주어야하는 상황이고, 내게 짹이 있다면 내 오른쪽 상대에게 왼쪽보다 더 낮은 싱글을 주고 그것을 콜하는 것도 좋은 팀플레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오른쪽 상대에게 2를 주고 짹콜로 2를 했다. 그럴 경우에 우리팀이 자신에게 가장 낮은 싱글을 털면서 스티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내가 조성할 수 있다.
- 우리 편이 내게 짹을 준다면 짹콜에 신중을 가하도록 하자. 내 오른쪽 상대가 라티를 불렀을 때가 아니라면 우리팀이 나에게 짹을 주는 상황은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어떤 노림수가 있는 경우가 다분하기에 내가 준 걸 짹콜하거나 그게 너무 높다면 콜을 안하는 것도 팀플레이의 일환이다.
- 우리편이 라티를 불렀을때 내가 짹을 갖고 있고 개까지 갖고 있다면 먼저 개를 쓰는 일을 지양하자. 스티도 마찬가지긴하지만 라티는 점수가 크기에 무조건 성공시켜야한다. 먼저 개를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만약 선 개를 한 후에 우리팀이 폭탄을 맞는다면 그를 구해줄 방법이 없기때문이다. 어차피 개는 우리편에게 한 턴을 주는 행위에 불과하고, 라티까지 부른 우리팀이라면 더더욱이나 개를 안받고도 처음에 충분히 선을 잡을 능력이 된다. 최대한 강패를 아끼고 있다가 우리팀이 안전한 것을 확인 한 후에, 혹은 폭탄을 맞은 후에 개를 쓰도록 하자.